녹색 소나무 숲 중간, 노랗게 말라죽은 소나무가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소나무 몸체에 난 구멍 속에는 길이 1mm 정도의 작은 벌레가 숨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개충을 타고 소나무에 침입해 말라 죽게 만드는 재선충입니다. <br /> <br />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치료 약이 없어 100% 고사합니다. <br /> <br />주변 소나무로 전파되는 속도도 빨라 재선충병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정점을 찍고 줄어들던 소나무 재선충병이 지난 1년 사이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부터 1년 동안 감염된 소나무는 38만 그루, 한 해 전보다 무려 23%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기준, 재선충병이 발생한 시·군·구는 전년 131개에서 올해 135개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완주, 함평, 화순, 나주, 충주, 부산 연제구, 동해 등 7곳은 새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피해 감소를 위해 소나무 제거와 훈증 작업에 인력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피해지 전수조사를 하고, 이를 바탕으로 긴급 방제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281058586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